정월대보름에 하는일 - 부럼(호두, 밤, 잣, 땅통, 은행 등의 견과류)깨기를 하는 이유정월대보름에 하는일 - 부럼(호두, 밤, 잣, 땅통, 은행 등의 견과류)깨기를 하는 이유

Posted at 2014. 2. 14. 01:00 | Posted in 생활정보/꼭 알아야 할 정보



정월대보름이자 발렌타인데이인 오늘!!  


올해는 특이하게도 정월대보름과 발렌타인데이가 같은날입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발렌타인데이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날일듯 합니다. 저도 물론 그렇죠^^;;


 신라시대 부터 지켜온 명절인 정월대보름에는 꼭 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나이수대로 부럼을 깨 먹는 일인데요. 

왜 부럼을 깨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는지 그 의미를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아리랑TV>


부럼을 깨물어 먹게 되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먹을것이 부족했던 옛날에는 영양상태가 부족해서 버짐 피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양이 풍부한 견과류를 먹음으로서 피부병을 예방하려고 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보입니다. 





부럼을 먹으면 왜 부스럼이 생기지 않을까요??? 


부럼은 호두, 잣, 밤, 땅콩, 은행 등의 견과류를 말하는데요. 


이러한 견과류에는 혈관과 피부를 기름지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불포화지방산의 함유량이 굉장히 높아 부스럼이 생기는걸 막아준다고 합니다. 


호두에는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C,B,E 등 영양소가 매우 풍부 합니다. 호두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혈관의 탄력을 강화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매우 풍부합니다. 


땅콩에는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 B2가 풍부하죠.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의 불포화지방산은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잣을 꾸준히 먹게 되면 각질이나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은행은 노화예방을 하는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감기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은행은 인지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오곡밥과, 귀밝이 술, 부럼을 깨며 겨울철의 움츠렸던 기운을 펴고 활기찬 마음으로 따뜻한 봄을 맞이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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